그동안 취준 - 퇴사 - 여행 - 이사 준비로 정신이 없었다. 이사 준비는 아직도 ing지만,, ㅎㅎ
확실히 취준에 올인할때 보다 재직 중 준비를 하는 게 훨씬 힘들다는 걸 느꼈다.
야근하고 피곤한데 백준에서 알고리즘 돌리고, 면접준비하고,,
그래도 삼성전자는 서류-코테-면접 3단계이고,
코테는 주말, 면접은 평일이지만 당일에 두 개 다 봐서 비교적 준비하기가 수월했다.
화요일에 뜬금없이 연차 쓰기가 굉장히 눈치 보이기 때문에 ㅎㅎ 그래도 잘 넘어갔다.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각 단계별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다.
(규정상 알고리즘 문제, 면접 질문 등에 관한 직접적인 답변은 못 드립니다.)
1. 서류 (3월)
이건 정말 사람마다 경험, 가치관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부분 같다.
나는 당시 1년 조금 넘는 경력이 있어서, 그걸 위주로 지원부서와 관련된 유관 경험을 살려 기재했다.
SSAFY에서 프로젝트 진행했던 스토리도 가볍게 녹여내긴 했는데, 졸업한 지 비교적 오래되었으니
면접 때 제대로 대답을 못할까 봐 수상경력과 성장과정에서만 짧게 언급했다.
2. 코딩 테스트 (5월)
생각보다 서류합격 발표까지 오래 걸렸다. (1달 정도..?)
내가 삼성전자를 지원했는지 가물할 때 즈음 서류합격 연락이 왔다.
연락받고 열흘 정도 후에 시험일정이 있어서, 백준에서 하루에 두 문제씩 연습했던 것 같다.
난이도는 그냥 무난했던 것 같은데, 내가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 한 문제는 다 못 풀었다.
한 10분만 더 있었으면 두 문제 다 풀었을 것 같은데,, 뭔가 망친 것 같아서 큰 기대는 안 했다.
3. 면접 (6월)
코테 후에 한 달 좀 안되어서 합격 연락이 왔다.
문제풀이가 영 만족스럽지 못했어서 떨어졌겠거니 했는데, 합격이라 조금 놀랐고 기뻤다.
다른 건 어떻게 준비하겠는데, 중고 신입이라 이직사유가 가장 고민되었다.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면접 직전까지 멘트를 정하지 못해서, 면접장에서 임기응변으로 대응했다.
그냥 굉장히 솔직한 사유를 말했고, 면접관분들도 갸우뚱해서 '망했다..' 싶었는데
딱히 결격사유는 아니라고 판단되었는지, 합격하긴 했다.!
이제 SVP가 얼마 남지 않아 이사 준비와 사전과제로 바쁘지만 느긋하게(?) 살고 있다.
퇴사 후 한 달 정도 여기저기 여행도 하고 원 없이 놀았다. 이제 정말 다음 단계로 넘어갈 재정비를 해야지.
내 스펙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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