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비바리퍼블리카) 코딩테스트 후기
토스는 신입 채용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2020 토스 NEXT 개발자 채용'이라고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 채용이 올라왔다.
프론트로 지원하고싶었는데 코딩테스트를 javascript로 보길래
python이 더 자신있어서 풀스택으로 지원했다.
토스에서 풀스택은 Django를 사용한다는 것도 언뜻 본 것 같아서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시험은 오늘(2020년 08월 01일) 2시에 시작했고,
지원 분야마다 시험 진행 시간이 다른 것 같았다.
나는 2시간에 5문제를 풀어야했고, 파이썬 문제와 SQL 문제가 섞여서 나왔다.
그리고 또 특이한 점은
보통 코딩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서 많이 진행하던데, 이번에는 goorm이라는 곳에서 진행되었다.
사전테스트가 없었으면 적응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SQL 문제는 난이도가 꽤 있었지만 못풀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프로그래머스 SQL 키트에서 볼 수 있는 문제 2~3개를 섞어 한 문제에 넣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풀어봐서,, 푸는데 좀 오래걸리기는 했다 ㅎㅎ;;)
파이썬으로 푸는 문제는 하-중-상 으로 이루어진 느낌이었고,
난이도 하 문제는 쉽게 풀었는데
중-상은 못풀었다 ㅠ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적인 코딩테스트와는 문제 형식이 조금 달랐다.
JSON을 호출해야 할 것 같은 문제도 나왔는데,
내가 잘못 적용한건지 아니면 원래 호출이 안되는지.. 아무튼 그 문제는 넘어갔다가
나중에 시간이 없어서 못풀었다.
그리고 난이도 상 문제에서도 이렇게 푸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생각한 유일한 방안은 multiprocessing을 import하는 것이었다..
멀티프로세싱은 정보처리기사 공부할때 배운 개념정도만 머릿속에 남아있는데
적용시키려고 하니까 어려웠다.
어찌저찌해서 구현은 했는데, 이 멀티프로세싱이 순서대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니까
결국 답은 FAIL로 제출하고 시간이 다 되었다.
나에게 익숙한 코딩테스트가 아니라서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새롭기도하고
실무에서 정말 쓰일 것 같은? 그런 문제들이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